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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 간단하지만 맛있는 하울정식 과 감자아코디언
    먹거리/요리 2024. 4. 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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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울정식과 감자아코디언 

    단독으로 감자를 먹는 걸 좋아하지 않고, 
    요리에만 사용을 하는 편이에요.
    소금이든 설탕이든 찜감자만 먹는건 
    저한텐 좀 심심한 맛으로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다보니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요리를 하고 남은 감자를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편스토랑'에서 이정현님이 하신 감자아코디언 요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감자랑 베이컨, 치즈?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

    새로운 재료를 사기보단 집에 있는 버터와 치즈를 이용하고,
    베이컨만 구매하기로 결정~!

    베이컨이 생기기도 했고, 감자를 먹는데 밥까지 먹기는 부담스러워서
    하울정식도 같이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처음 음식이름을 봤을 때 하울정식이 뭔가 했는데~  
    일본 애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에서 해 먹는 음식을 하울 정식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참~ 이름 짓는 게 귀엽고, 재치가 좋은 거 같아요ㅎㅎ



     [[ 영양정보와 건강혜택 ]] 

    계란 : 완벽한 단백질로 잘 알려진 계란은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 건강에 이상적, 비타민 D와 B12, 셀레늄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기여하며,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눈 건강에 좋음

    베이컨 : 고단백을 제공하며, 비타민 B군과 아연, 인 등의 미네랄이 포함, 하지만 높은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은 섭취량 조절을 요함

    새싹채소 : 비타민 A, C, K와 철분, 엽산이 매우 높은 새싹채소는 항산화 효과로 몸의 손상을 줄이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줌

    감자 : 에너지를 제공하는 복합 탄수화물의 좋은 원천, 비타민 C와 B6, 칼륨이 풍부하며, 식이섬유를 제고앟여 소화 시스템 지원에 유익함

    치즈 : 높은 칼슘과 단백질 함량으로 뼈를 강화하고, 비타민 A와 B12를 제공, 이는 신체의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리보플래빈과 인도 함께 건강을 지원


    치즈와 베이컨은 구매 제품에 따라서 영양정보는 달라질 거 같네요. 
    잘 알아보고 사야지 싶다가도ㅎ 입맛에 따라 자꾸 손이 가니;;; 문제예요~!


     

    요리 시작~!

    간단한 오늘의 재료ㅎ
    두 요리 중에는 감자아코디언이 시간이 더 걸려서 먼저 시작했어요.

     

    감자가 맨 위에는 잘리지 않고 채를 썰어줘야 하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본 나무젓가락 밑에 깔고 칼질하기~! 
    ㅋㅋㅋ근데 모양이 맞지 않는데 아무 생각 없이 칼질했다가 옆에가 아예 잘려 버렸네요ㅠ

    다시 아예 감자에 꽂고 칼질을 했습니다. 
    이게 모양과 상관없이 밑에를 남길 수 있어 좋긴 한데~
    생감자에 일회용 나무젓가락 꽂는 게 쉽지 않네요;;;

     

    밑에 남기로 썰어주기 성공...^-^
    첨 해보는 거라 괜히 뿌듯하네요 ㅎㅎㅎ 

    10분 정도 전분 빠지게 물에 담가줍니다. 

     
    이후 감자 속까지 잘 익히기 위해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살짝 돌려주었어요.

    전자렌지에 버터를 돌려서 녹여주고, 
    베이컨도 감자 사이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라놨어요
     
    잘라놓은 베이컨을 감자 썰어진 사이사이에 넣어주고
    녹여진 버터를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오븐이 없어 에어프라이기 170도에 10분을 돌려주고
    치즈 올려서 5분을 추가로 돌려주었습니다. 

     

    다행히 속도 잘 익고, 치즈도 타지 않게 익혔어요^^

     


    다음은 더 간단한 하울정식ㅎ


    애니메이션에선 빵과 함께 먹었지만 저는 새싹채소와 먹으려고 해요.

     

     

     
    베이컨 굽굽
    계란 굽굽
    새싹채소까지 함께 올려주면 끝ㅎ

     

    ㅋ감자아코디언과 함께 먹으니
    은근 배도 부르고 저녁식사로 부담도 없이 간단해서 좋더라고요.

    간단하지만 대충 먹고 싶지 않을 때 참 좋은 메뉴 같아요.
    (감자 사이사이 베이컨을 끼는 게 번거롭긴 해서 담엔 방법을 바꿔야 할 거 같아요ㅋㅋㅋ)

     

     

    감자 사이사이 베이컨이 있다 보니
    깜빡하고 소금으로 간을 못했는데도 제 입맛엔 싱겁지 않고 좋았어요.

    버터와 치즈도 곁들지다 보니 고소한 게 맛있더라고요

    한국인 입맛이라 오이김치와 함께 ㅎㅎㅎ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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